주식공부/매매일지

[23년 상반기 결산_반도체] 상반기 반도체 투자 수익률은? 잘한점, 못한점 (유니셈, 비씨엔씨, 리노공업, 테스, 에스앤에스텍, 에스에프에이 + 반도체소부장 ETF, 인버스는 덤?)

코미코미 2023. 6.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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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결과] 손이 못나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 매매

반도체 빅사이클을 예상하고, 4월 말부터 반도체 매집을 시작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하지만, 생각보다 반도체 사이클 강했고 개별종목들 中 상당부분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수익을 낸 종목들을 살펴보면 반도체종목이 많긴하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전체수익률 : 11.5%
투자금액 : 2400만원 / 수익 : 277만원
총 투자 종목 : 원익QnC, 피에스케이, 유니셈, 비씨엔씨, 리노공업, 에치에프알, 대덕전자, 두산테스나, 테스, 에스에프에이, 에스앤에스텍
주력종목 : 유니셈, 비씨엔씨, 리노공업, 테스, 에스에프에이, 에스앤에스텍

 

주력 종목별은 살펴보면, 유니셈, 비씨엔씨, 리노공업, 테스, 에스에프에이, 에스앤에스텍입니다.

 

비씨엔씨의 경우 합성쿼츠 납품소식에 급등세를 기록 생각보다 좋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그 전까지 주가가 지지부진했는데, 매수가를 정해놓고 꾸준히 매집한게 빛을 봤습니다.

 

유니셈, 비중은 가장 컸는데 수익률은 평균이하입니다. 사실 주가가 정해놓은 매수가로 가장 많이 들어와 매집하다보니 비중이 커졌습니다. 다른 종목대비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보니 매도할 때도 고점대비 조금 낮게 매도했습니다.

 

리노공업, 1분기 실적쇼크로 주가가 생각보다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매수목표가를 믿고 매집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물론 바닥에서 더 과감하게 비중을 실었으면 더 좋은 수익률을 얻었겠지만, 4월 말 기준 현재주가로 수익률을 계산했을 때 비하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테스, 목표매수가를 잘 믿은 결과 시장대비 상대적 좋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에스에프에이, 목표매수가를 잘 따라서 시장대비는 좋은 수익 거줬습니다.

단, 테스/에스에프에이의 경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종목 선택은 좋지 못했습니다.

 

에스앤에스텍, 1차 매수가는 잘 설정했는데 비중을 과감하게 싣지 못했습니다. 또한, 신고가 돌파하는 종목을 너무 쉽게 매도해 시장대비 수익률이 높지 못했습니다.

 

[잘한점] 생각보다 괜찮았던 타이밍, 괜찮았던 매수가격 분석

□ 나이스 타이밍, 매수시점

우선 반도체 사이클 전, 좋은 타이밍에 매수를 했습니다. 나름 매크로 분석을 잘했던것 같습니다.

때문에 어떤 종목을 샀더라도 수익을 잘 냈을 겁니다.

반도체 소부장 ETF도 수익률 15.35%로 괜찮은 성적을 냈습니다.

 

□ 합리적 매수가격

유니셈, 리노공업, 테스, 비씨엔씨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특히, 시장평균 (현재주가 - 4월말 주가 비율) 대비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즉, 나름 마디가를 잘 설정하고 언더슈팅 종목을 꾸준히 매집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못한점] 놓친게 많다, 두려움에 성급한 매도, 비중관리 실패

□ 매수종목

매수종목을 선택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하다보니 에스앤에스텍, 한미반도체, HPSP, 대덕전자 등등 핫한 주식에 비중을 많이 싣지 못했다.

 

유니셈, 리노공업, 테스, 비씨엔씨 등 바텀피싱을 통해 수익을 많이 거둬 핫한 주식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경험이 부족한거 같다

 

□ 비중관리 실패

종목당 10%, 최대 20%까지 매수한다는 원칙을 세웠는데 생각보다 잘 지키지 못했다. 예를 들어 리노공업의 경우 언더슈팅 나오다보니 생각보다 비중을 늘리지 못했고, 유니셈의 경우 지속 매집하다보니 30%까지 확대 되었다.

에스앤에스텍도 1차 목표가격 들어왔음에도 더 매집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반도체 종목 전체 수익률은 11.5% 인데, 반도체 소부장 ETF 수익률이 15.35%로 대표적인 실패를 보여줍니다. (이럴거면 펀드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목표가격을 믿고, 비중을 실을 수 있는 멘탈관리가 필요한거 같다

 

□ 성급한매도

매수 타이밍은 잘 맞췄으나, 매도 타이밍은 잘 맞추지 못했다.

 

사실, 단일 종목으로 가장 큰 수익을 거둔 것은 인버스이다....

6월에 과열구간으로 들어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장은 강했고 과열구간 (6월 2주차) 전망 대비 시장랠리는 계속 지속되어 놓친 것이 많다.

 

비씨엔씨처럼 급등하는 종목들도 급등하다보니 성급하게 팔아버렸다.

한마디로 매도전략이 좋지 못했다.

 

[향후 계획] Again 시황

금주부터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내용은 별도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이번 조정이 끝나면 2분기 실적발표인데 오히려 바닥찍는 종목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또 다시 싸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금번 경험을 토대로 '철저한 비중관리', '냉정하게 매수가에 들어오면 매수하기 (쫄지 말기)' , '매도전략수립' 등을 보완해 다시한번 수익에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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