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오건영 1부]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11년과 무엇이 다르나? 앞으로 시장에서는 어디에 주목해야하나? 쉽게 꺽이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 2부, 일본 YCC와 엔저현상. 국내환율 전망은 아래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08/04 오건영 2부] 일본 YCC 정책과 엔화의 역사. (플라자합의 ~ YCC 정책변화의 역사) 일본은 왜 YCC
※ 1부, 피치의 미국신용등급 하향 관련된 내용은 아래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08/04 오건영 1부]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11년과 무엇이 다르나? 앞으로 시장에서는 어디에 주목 □ 최근이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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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이슈 (미국 신용등급강등)
1. ‘11년 신용등급 강등 → 주식시장 매일 –3%씩 계단식 하락지속 (9월20일까지 하락)
2. 하지만, 당시 신용등급 하락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건 동시에 발생
(11년 신용등급강등)
1. 10년 11월, 2차 양적완화 (QE) 실시 → 원자재, 농산물시장으로 유입
2. 농산물 가격폭등하면서 ‘11년초 ’아랍의 봄‘ 발생 → 국제유가 120$까지 상승, 인플레발생
2-1. 국내에서도 ‘배추파동’이 일면서 소비자물가지수 5~6%까지 상승
3. 미국 내에서도 연준의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발생비판 → 11.3월, 출구전략 고민시작
4. 11.6월, 2차 양적완화 종료 → 이 와중에 8월달 미국신용등급 강등 발생
5. 출구전략 고민하면서 이미 금리가 상승한 상태에서 신용등급 강등 → 시장충격↑
6. 등급 강등되면서 재정불안전성↑ → 특히, 미국보다 유럽의 재정위기 더 심각
6-1. Grexi (그리스 EU 퇴출) + PIIGS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위기 대두
6-2. 이탈리아 국채금리 7% 이상 상승하면서 재정파산 위기인식↑ → 연쇄적으로 유로존 위기설대두 → 신흥국으로 위기전이 → 전세계 증시 조정
7. 독일 분데스방크, 과거 초인플레이션 경험 때문에 굉장히 보수적 → 그럼에도 유럽위기에 양적완화 검토
7-1. EU 중앙은행, 결국 LTRO (3년만기 대출)를 통해서 양적완화 실시
7-2. 연준, 금리인상 중단 + OT (Operation Twist 실시, 단기국채 매도, 장기국채매수를 통해 장기국채금리 억제) 실시 → 실물경제 부양
8. EU 중앙은행과 연준이 긴급히 내놓은 대책에 의해 11.9월 바닥형성 후 반등
(11년 신용등급강등의 결과)
1. 결과적으로 신용등급 강등 → 재정우려 → 유럽재정위기 연쇄작용 일어나면서 충격↑
2. 전 세계 주가는 조정 + 달러는 강세 (안전자산 선호, 유로붕괴) + 금리는 인하 (긴축출구전략, OT 시행)
3. 신용등급 강등뿐만 아니라 당시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지금과 '11년의 차이점)
1. ‘11년과 달리 현재 경제 견조 (노랜딩, 사상최저 실업률) + 인플레이션 안정위해 고금리 유지 (5.5%)
2. 올해 5월까지 부채한도협상 관련 이슈↑ → 피치도 가버넌스 문제지적
2-1. 즉, 정부 재정에 관한 이슈 → 미국국채에 대한 신뢰저하 (의구심 유발)
3. 현재 미국재정지출은 코로나 이전, 트럼프정부때보다더 더 큰 상황 → 재정적자↑, 대규모 국채발행필요 (기존 7,000억달러에서 1조달러로 증액)
4. 10년물 국채금리, 4월 3.3%서 4.1%까지 상승 (강등직전 4.0%)
(금리에서 차이를 보이는 지금)
1. 주가는 하락, 달러는 강세, 국채금리가 상승 → ’11년과 다르게 금리가 반대로 이동
2.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금리영향이 큰 성장주, 나스닥 주가 조정폭↑
3. 과거에는 신용등급하향으로 시스템에 대한 위기로 해석 → 금번은 금리상승에 따른 주가부담으로 해석
□ 향후 시장전망
(주식시장영향)
1. 올해 미국의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시장 견조했던 이유 → 일본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 + 연준의 피봇 기대감 + 미국행정부의 재정지출효과
2. 재정지출, 피치의 신용등급하락 + 대규모국채발행으로 인한 금리상승 부담감↑
3. 금번 사태를 통해 재정지출에 대한 부담감↑ → 주가조정의 계기 (시스템 위기는 아님)
(금리전망)
1. 클리브랜드 연준 인플레이션 전망치, 생각보다 정확
2. 6월 CPI 3.0%, Core CPI 4.8% 기록 → 작년 6월 CPI 9.1%에서 급격하게 하락
3. 23.7월 소비자물가지수 (8월 발표) CPI 3.4% / Core 4.92% 전망 → 8월 CPI 3.9% 전망, Core 4.75% 전망 / 재 상승세
4. 작년 6월 WTI 120$ 수준 → 올해 6월 65$까지 하락
4-1. 작년 8월 WTI 90$ 수준 → 현재 유가 80$ 소폭상회 → 에너지가격 하락영향↓ (역기저효과)
5.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국채금리 부담감↑ → 피봇 기대감↓
5-1. 유럽, 호주, 일본도 모두 다시 인플레이션 소폭 상승전환
6. 국채금리와 함께 인플레이션 다시 주목필요
(연준전망)
1. 현재 5.5%라는 고금리는 유지하고 있지만, 물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적정금리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음
2. 즉, Core CPI가 아직 높기 때문에 금리상단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음 (적정금리수준 모름)
3. Core CPI를 2%까지 낮추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금번 잭슨홀미팅에서 인플레 목표를 3%로 상향하는 것 등 다양한 논의 있을 것